[김영규 기자]
만 나이 술·담배 구입 기준, 만나이 계산법, 계산 방법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사회적 나이가 만나이로 통일되며 전국민 나이가 한두살씩 어려진 것이다.
그러나 만나이가 통일되더라도 술과 담배의 구매 연령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만 나이 (사진=법제처) |
만 나이 술·담배 구입 기준, 만나이 계산법, 계산 방법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사회적 나이가 만나이로 통일되며 전국민 나이가 한두살씩 어려진 것이다.
그러나 만나이가 통일되더라도 술과 담배의 구매 연령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청소년보호법에 따른 청소년의 연령 기준은 여전히 현재의 '연 나이' (출생 연도를 뺀 나이)가 유지되므로 술과 담배의 구매 가능 연령에는 변화가 없다.
청소년보호법은 아직 만 19세 미만인 사람을 청소년으로 정의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법에서는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현재 해의 1월 1일을 맞이하기 전까지의 연령을 청소년으로 간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를 기준으로 생일과 관계없이 2004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술과 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2005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에게도 구매가 가능해진다.
기존 우리나라 나이 계산은 연나이, 만나이, 세는 나이 등 3가지로 구분됐다.
그동안 관습적으로 세는 나이와 혼선 및 사회적 혼란 등을 해소하기 위해 민법, 행정 전 분야에서 세는 나이가 아인 만 나이로 통일한다.
만나이 도입적용시기는 행정기본법과 민법 개정에 따라 2023년 6월 28일부터 사법·행정 분야에서 나이를 따지는 방식을 만 나이로 계산해 통일한다.
하지만 병역법이나 술, 담배를 구입하는 청소년 보호법은 당장 변경이 되는 부분이 아니다.
18세 이상 투표, 운전 면허 취득, 아르바이트, 청소년 콘텐츠 관람, 공무원 지원, 워킹 홀리데이 등이 바뀔 예정이다.
또한 국민 연금 수령 개시나 65세 이상 혜택이 늦어지건 아니고 현행법상 그대로 적용된다.
띠 계산법은 음력도 양력도 아닌 입춘을 기준을 띠 계산한다.
입춘 전에 태어났으면 그 전 해가 띠가 되고, 입춘 이후 태어났어면 해당 년도 띠를 계산한다.
만나이 계산법은 현재 날짜가 생일이 지난 경우는 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빼준다.
현재 날짜가 생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뺀 뒤 -1을 하면 된다. 1년이 안된 신생아의 경우 개월수로 표시한다. 만나이 계산법 조회하기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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