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탑걸과 개벤져스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탑걸과 개벤져스의 경기를 앞두고 패배 시 즉시 강등이 걸린 만큼 긴장감이 감돌았다. 지난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탑걸의 채리나는 “정상의 맛을 보면 그 맛은 진짜 잊지 못한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우리 탑걸은 정상을 찍고 푹 떨어진 지금 이 상태다. 너무 빨리 내려왔다”라고 아쉬워했다.
김병지는 “국대도 우승했다가 고전을 많이 했었다. 탑걸도 지금 그런 과정을 밟고 있다. 집중하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 감독 명예도 명예지만 탑걸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는 필승의 전략으로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개벤져스의 오나미는 포지션 변경을 희망했다. 오나미는 다들 공격해보고 싶어하지 않았냐며 “내가 밑에 있으면 패스를 뿌려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득했다. 이에 김승혜는 “몸싸움 싫어하지 않냐”라고 꼬집었다. 오나미는 의견을 굽혔고, 8개월 동안 이어져온 무득점에 공격수 포지션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자책감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네가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거야 오늘”라고 힘을 실어줬다. 오나미의 활약으로 개벤져스가 탑걸에 3 대 0으로 앞서갔다. 오나미의 벼락 같은 논스톱 슛이 감탄을 자아냈다.
치열한 경기 중 채리나가 고통을 호소했다. 다리에 쥐가 났고, 필드에 다시 올랐다. 다른 팀들은 “탑걸 이제부터야”라고 외치며 격려했다. 이어 오나미가 필드에 쓰러졌다. 다른 선수들은 괴로워하는 오나미를 보곤 “진짜 많이 뛰었다”라고 걱정했다. 이영표는 오나미를 다른 선수로 교체했다. 이어 탑걸에서 다영의 깜짝 데뷔골이 터졌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소모임 탄생, 여자 축구의 르네상스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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