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의붓형제가 프레슬리가 1977년 자살했다고 '모욕적'인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의붓형제인 데이비드 스탠리는 프레슬리 관련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에서 프레슬리가 1977년 42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을 두고 '자살'이라고 주장하고 고인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2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스탠리는 프레슬리가 생전 미성년 소녀들에게 집착을 했으며 이것이 드러날까봐 두려워 했고, 많은 연인들을 배신한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인이 결국 자신을 죽게 만드는 약을 스스로 먹는 것을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스탠리의 SNS 사과문에는 '날 팔로우하는 모든 엘비스 팬들과 동료들에게'라며 본인이 한 경멸적인 발언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 발언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난 사람들이 왜 화를 내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며 "난 엘비스와 그의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항상 사랑한다. 내가 여러분에게 부탁할 수 있는 것은 나의 무책임한 행동을 용서해 달라는 것 뿐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프레슬리가 1950년대 그의 명성 초기부터 42세의 사망 직전까지 10대들과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다. 스탠리는 "15세나 16세의 어린 소녀들에 대한 그의 취향은 날 아프게 했다. 난 그에게 '체포되지 않은 것은 기적이다'라고 말했었다. 그는 그의 돈, 재산, 명성과 권력, 카리스마와 매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지 못한 것들을 모면했다"라고 말했다.
말년에, 프레슬리는 정크 푸드와 처방약에 중독됐고 이것은 엄청난 과체중으로 이어졌으며 심장 부정맥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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