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줄리안 샌즈. 스포츠서울DB |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배우 줄리안 샌즈의 사망이 확인됐다. 향년 65세.
27일(현지 시각) 복수의 미국 매체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에서 샌즈의 사망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샌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80㎞ 떨어진 볼디산으로 하이킹을 떠났는데,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다.
당국은 헬기와 드론 등을 동원한 공중 수색과 지상 수색 등 8차례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악천후와 눈사태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에도 성과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 24일 한 등산객이 시신을 발견해 보안관 사무소에 신고하며 수습됐다. 당국은 발견된 시신에 대한 신원 확인을 통해 줄리언 샌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인의 사망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며 추가 검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가족들은 앞서 “샌즈는 훌륭한 아버지이자 남편이었으며, 탐험가이자 예술 애호가, 그리고 독창적인 아티스트였다. 우리는 그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마음 속에 계속 간직하겠다”고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샌즈는 영화 ‘킬링필드’(1985), ‘전망 좋은 방’(1989),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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