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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허다빈,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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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주영(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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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박주영(33), 허다빈(25)이 이번주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3시즌 KLPGA 투어 15번째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원)가 30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BC카드 한경 레이디스 컵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기록한 박민지(25)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지만, 임진희의 타이틀 방어 도전에 맞서는 쟁쟁한 우승 후보들이 즐비하다.

가장 먼저, 엄마골퍼 박주영(33)과 허다빈(25)이 지난주 좋은 샷 감을 선보이며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주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하며 2위에 오른 박주영은 “지난 대회가 아쉽긴 하지만, 또 배운 점도 있다. 피로도가 조금 쌓인 느낌인데, 샷 감이 좋아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꼭 깨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박주영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한 허다빈 역시 “지난주 아쉽게 놓친 우승을 꼭 하고 싶다. 샷 감은 좋은데, 쇼트게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대회에서 쇼트게임에 조금 더 집중한다면 지난주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당찬 포부를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지난주 우승을 노렸던 이가영(24)과 중국 국적의 신예 리슈잉(20)도 절치부심하여 다시 한번 우승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이가영은 “조금 지쳐 있지만, 샷 컨디션이 올라온 상태라 기대가 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버치힐 컨트리클럽은 정확한 티 샷이 중요한데, 방향성에 유념하며 공략해 나갈 것이다. 지난주의 아쉬움은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임할 예정이며, 지난주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슈잉도 “홀인원도 하고 우승 경쟁도 했던 지난주의 경험 덕분에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고 있는데,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 이번 대회에서는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일단은 톱10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임진희(25)는 “’흐르는 물에 두 번 손을 씻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타이틀 방어에 욕심내기 보다는 다른 선수들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면서 “컨디션과 샷 감 모두 나쁘지 않은데, 퍼트만 조금 더 잘 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3시즌 상금순위 2위, WEMADE 대상포인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지영(27)을 비롯해 이주미(28), 최은우(28), 박보겸(25), 성유진(23)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박민지의 뒤를 잇는 2023시즌 다승자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KLPGA투어의 대표 선수로 꼽히지만,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들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박현경(23), 김수지(27), 정윤지(23), 조아연(23), 홍정민(21) 등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3시즌 마수걸이 첫 승을 노린다.

슈퍼 루키 3인방 방신실(19), 김민별(19), 황유민(20)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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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다빈(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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