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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이번 주 감원 발표…'전기차 부문'도 예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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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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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이번 주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감원을 발표한다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포드 측에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외신들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의 감원 소식을 보도해왔다.

감원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 사업장의 엔지니어링 직원으로 한정된다.

업계에서는 포드가 전기차 전환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인력 감축으로 비용 절감을 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선순위가 된 '자금 효율' 앞에 전기차 부문도 예외가 아니게 됐다.

이번 감원 대상 사업부문은 ▲포드 블루(내연기관) ▲모델 e(전기차) ▲포드 프로(상용차)다.

포드 측 대변인은 구체적인 감원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포드는 지난 5월 공개한 분기 보고서에서, 인력 조정과 재배치 등에 올해 최대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포드는 구조조정이 진행될 사업부문 직원들에게 이번 주 재택 근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드 뿐만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도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면서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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