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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소비위축 부추기는 가짜뉴스 그만!…수협, 신고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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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상인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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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수산물 소비위축을 부추기는 가짜뉴스 신고를 받는다.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운동본부)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생산자단체(8개 수협 회원조합), 어업인단체(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유통·소비자단체(노량진중도매인협동조합, 한국소비자연맹)로 구성됐다.

이 같은 '가짜뉴스 신고센터' 운영은 원전 오염수 방류 시점이 임박해지자 수산물 소비위축을 야기하는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운동본부는 우선 수협중앙회 홈페이지 내에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오는 27일에 개설하고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허위·과장 정보로 의심되는 뉴스에 대해 대국민 신고를 받기로 했다.

신고된 허위·과장정보는 운동본부의 전문가 자문위원과 정부의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거친다.

이후 손해배상 청구, 언론중재위원회의 피해회복 절차 등 보다 정확한 정보가 유통될 수 있도록 가짜뉴스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허위·과장 정보를 접한 국민 누구나 수협중앙회 홈페이지www.suhuyp.co.kr)를 통해 가짜뉴스를 신고할 수 있다.

지홍태 운동본부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자극적인 허위·과장정보가 수산물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우리 운동본부는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운영해 허위·과장 정보를 바로잡아 수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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