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LA레이커스에서 뛰고 있는 루이 하치무라. 사진 |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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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5년 만에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기대를 모은 루이 하치무라(25·LA레이커스)와 유타 와타나베(29·브루클린)는 일본 대표팀에서 빠질 전망이다.
한국은 올림픽 사전예선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7월 22~23 일 양일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일본과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일본도 7월 8~9일 시즈오카에서 대만과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한일전 만큼이나 농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 것은 하치무라와 와타나베의 출전 여부다. 둘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미프로농구(NBA) 무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하치무라는 시즌 도중 워싱턴에서 LA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고,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하며 세계 농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와타나베는 브루클린에서 내외곽을 오가며 식스맨으로 활약했다.
브루클린에서 뛰고 있는 유타 와타나베. 사진 |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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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평가전을 앞둔 일본 대표팀 17명 명단에 하치무라와 와타나베의 이름은 빠졌다. NBA와 FIBA의 협정으로 인해 둘은 농구월드컵 개막 28일 전인 7월 28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규정 상 대만, 한국과의 평가전에 뛸 수 없다. 하지만 추후 열리는 뉴질랜드, 프랑스 등과의 평가전 출전은 가능할 수 있다.
하치무라와 와타나베의 불참은 한일전 결과를 떠나 현 NBA 선수들을 직접 보길 원했던 국내 농구 팬들 입장에선 아쉬울 수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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