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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몸값 1139억"...'김민재와 수상 경쟁' 세리에A 최고 LB도 이적시장 매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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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AC밀란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엔 세리에A 최고 레프트백을 매물로 올려놓았다.

이탈리아 국적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2일(한국시간) “AC밀란이 테오 에르난데스(25)에게 8,000만 유로(약 1,139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테오를 판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테오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AC밀란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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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C밀란에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좌측 수비수임에도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공을 몰고 단숨에 상대 위험지역까지 진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날카로운 슈팅 능력도 겸비해 이따금 시원한 중거리 득점을 넣기도 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됐다.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167경기에 출전해 24골 28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는 총 45경기에서 나서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김민재, 지오바니 디 로렌초(이하 나폴리)와 함께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후보에 올랐다. 비록 김민재에게 밀려 수상은 불발됐지만, 본인의 능력을 여실히 증명한 시즌이었다.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다음 시즌도 AC밀란의 왼쪽을 책임질 것이 유력했다. 그런데 상황이 급변했다. 갑자기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 6일 AC밀란은 파올로 말디니 단장을 경질했다. 구단 소유주인 레드버드 캐피탈과 마찰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말디니는 구단의 부족한 지원에 대해 불만을 품었고, 이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았다.

이 사건으로 선수단과 팬들은 구단에 등을 돌렸다. 악감정 때문에 구단 상징적인 인물인 말디니를 일방적으로 경질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한 말디니는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로 통했다. 그렇기에 경질 소식이 들려오자, 몇몇 선수는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C밀란은 말디니를 내보내자마자 돈이 되는 선수들을 판매하려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중원의 핵으로 활약한 산드로 토날리는 뉴캐슬 이적을 앞두고 있다. 테오 역시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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