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 2일 시즌4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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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1박 2일' 시즌4 출연진에게 옛날과자 한 봉지를 7만원에 판매해 뭇매 맞은 상인의 근황이 전해졌다.
21일 안동MBC는 '전국 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과 공식 자릿세에 웃돈을 받아 챙기는 '브로커'에 대해 보도했다. 이와 함께 바가지 논란을 촉발시킨 옛날과자 노점상이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했다고 전했다.
앞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는 경북 영양 산나물 축제에 방문한 출연진의 모습을 내보냈다. 시장을 구경하며 물건을 구매하던 중 한 옛날과자 상인이 1.5kg 1봉지당 7만원을 요구했고 이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전 국민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에 영양군은 해당 상인이 이동상인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면서 영양군이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본 사안은 영양군이 축제를 개최하면서 이동상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며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해 국민과의 신뢰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대국민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상인 역시 영양군 홈페이지를 통해 "변명하지 않겠다. 코로나로 인해 먹고살기 힘들어서 제가 생각이 짧아서 그랬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영향으로 전국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착한 가격 캠페인' 추진 및 모니터링 강화 방침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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