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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내가 가는 길이 길이다"
854일 만에 리그에 다시 헌신한 그의 '퀸'은 '칸나'의 레넥톤을 고통의 굴레로 밀어넣었다. '기인' 김기인은 만면에 여유로운 미소를 띄운채 팀의 시즌 3연승을 만족해했다.
KT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서 ‘기인’ 김기인과 ‘리헨즈’ 손시우가 1, 2세트 팀의 중심이 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4승(1패 득실 +6)째를 올리면서 T!(4승 1패 득실 +6)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퀸'으로 1세트 POG에 선정된 '기인' 김기인은 "2-0으로 깔끔하게 이겨 기분 좋다"고 웃으면서 "리스크가 있는 픽이지만, 대회는 리스크가 있는 픽을 당연히 안할 수 없다. 스태틱를 간 이유는 라인 클리어가 좋아서이다. 성장을 잘 해서 내가 가는 길이 길이 됐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퀸'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기인은 '퀸'을 잡은 1세트 뿐만 아니라 2세트에서 '레넥톤'으로 탑에서 초반 흐름을 풀어주는 솔로킬로 POG급 활약을 펼쳤다. 탑 구도의 승리와 함께 드래곤까지 빠르게 수급한 KT는 속도를 더 높이면서 22분만에 2세트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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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둘 수 있던 이유에 그는 "준비를 잘 했다기보다는 워낙 연차가 많이 쌓인 다들 프로게이머로서 다 늙은 나이다(웃음). 하는 챔프가 많아 어떤 상황이든 맞게 꺼낼 수 있게 됐다"며 오랜 경험을 승리 비결로 꼽았다.
끝으로 김기인은 "T1에게 스프링 시즌 많이 졌다 .이번에는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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