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가 미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리 해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감원 규모에 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없다. 대신 소식통은 내연기관 부문 뿐만 아니라, 전기차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감원 대상자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가 감원을 검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포드는 지난해 8월 3000명의 사무직 및 계약직 직원을 해고했고, 올 초에도 유럽 인력 3800여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WSJ는 "전기차 전환에 막대한 돈을 투입하고 있는 포드가 (인력 감축으로) 비용 절감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드는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올리기 위해 2026년까지 500억달러(한화 약 65조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다만 전기차 사업에서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해 전기차 분야에만 21억달러(약 2조73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해의 경우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측 대변인은 WSJ에 정리 해고와 관련해 발표할 내용이 없다면서도 "우리의 지속적인 사업 관리에는 글로벌 인력을 조정하고 비용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