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승 변호사.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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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유족을 대리했던 정철승(53) 변호사가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 변호사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및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지난 3월 27일 서초구의 한 술집에서 후배 여성 변호사 A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접촉하고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월 10일 정 변호사에 대한 강제추행치상 혐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해 왔다.
정 변호사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 했다.
한편 정 변호사는 2021년 8월쯤 박 전 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긴 게시글을 여러 차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혐의(성폭력처벌법상 피해자의 신원·사생활 비밀누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최근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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