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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몰다가 행인을 치고 달아난 30대 배달원이 사고를 목격한 다른 배달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오늘(23일) 음주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고 달아난 30대 배달원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제일시장 인근 도로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50대 B 씨를 치어 다치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사고를 목격한 다른 배달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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