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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재명, 오늘 강원 현장 최고위…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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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달 맞아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을 위문 방문도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강원 강릉시 주문진 좌판풍물시장을 찾아 오징어회를 시식한 후 손질비용을 계산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6.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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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고리로 한 대여(對與) 공세를 이어간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강원 강릉시 강릉세인트컨벤션웨딩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날 강릉을 찾아 주문진 좌판풍물시장 상인들과 수산업·관광업 관계자들을 만나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강릉 주문진읍 주문리 어촌계 복지회관에서 "일본 오염수 문제로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에서 이 지역은 폐기물 처리 문제로 주민들이 불안해한다"며 "대한민국 입장에서 피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명백하게 반대 의견을 표시해야 하고 방류를 막기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서야 하는데 그게 상당히 부족하다"고 발언, 정부를 겨냥했다.

또한 "실제로 방류될 경우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억지를 쓸 게 아니라 실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책, 구제책을 실질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국제사회와 연대, 협력해 방류를 막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하도록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바닷가에 인접한 도시를 연이어 방문하며 오염수 방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 정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부산을 찾아 자갈치 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여론을 청취하고 오염수 투기 반대 대(對)국민 서명운동에 참여한 데 이어 17일 인천에서 열린 규탄대회에도 참석하는 등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도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을 발족하고, 정부의 일일 브리핑의 맞대응 성격으로 '1일 1질문'을 진행하며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명의로 오염수 방류 반대 협력을 촉구하는 서한을 18개 태평양 도서국에 보내는 등 외교적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최고위 이후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을 위문 방문할 예정이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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