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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엘 무에르토', 美 작가 총파업에 개봉 무기한 연기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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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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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SSU) 영화 '엘 무에르토'(감독 조나스 쿠아론)의 개봉일이 전미작가협회(WGA) 총파업의 여파로 연기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엘 무에르토'의 개봉일이 기존의 2024년 1월 12일에서 연기되었다고 보도했다.

배급사인 소니 픽쳐스는 기존에 예고되었던 개봉일을 삭제했으나, 연기된 개봉일이 언제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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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봉일 연기는 지난달 2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미국작가조합(WGA) 총파업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현재 조합 소속 작가 1만 1500명이 파업에 참가했으며, '더 배트맨'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맷 리브스, '오펜하이머'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크리스토퍼 놀란 등도 이에 동참한 상태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SNL' 같은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심야 토크쇼의 제작도 중단되었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썬더볼츠'와 '브레이드', '스파이더맨4' 등의 제작이 연기되거나 중단되면서 개봉일이 대거 조정됐다.

다만 최근 티저 에고편을 공개한 SSU 영화 '크레이븐 더 헌터'는 예정대로 2023년 10월 6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엘 무에르토'는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 엘 무에르토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인데, 원작에서도 두 번 밖에 출연하지 않은 단역 캐릭터라 영화가 제작되는 것 자체에 회의감을 갖는 팬들이 적지 않다.

한편, '엘 무에르토'에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래퍼 배드 버니가 출연하는 것을 제외하면 캐스팅이 정해지ㅣㅈ 않았다.

사진= 소니 픽쳐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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