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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르블랑은 누구와 비교하더라도 리그에서 단연 최고라고 생각해요.”
‘에이콘’ 최천주 감독은 미디어 인터뷰를 마치고 들어가는 ‘쇼메이커’ 허수를 바라보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13.11 패치로 인해 아지르가 대폭 상황되는 상황에서 스스로 해법을 찾아낸 ‘쇼메이커’ 허수를 대견스러워 했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2주차 경기 리브 샌박-KT, 농심-디플러스 기아전은 매 세트 ‘르블랑’이 등장했다.
아지르의 카운터 챔프로 경기에 나선 스태틱 르블랑은 이전 경기와 달리 ‘쇼메이커’ 허수의 손에 의해 ‘카운터 픽’ 이상의 의미를 보였다.
‘스태틱 르블랑’을 거론하기 앞서 설명해야 할 아이템이 바로 2021 프리시즌에서 자취를 감췄던 ‘스테틱의 단검(이하 스테틱)’. 2013시즌 13.10패치를 통해 돌아온 스태틱은 나오자 마자 발견된 버그(아군 미니언을 처지해도 골드를 챙기는 상황)로 인해 13.11패치가 되어서야 리그에 등장했다.
추가적인 전기 충격 데미지로 인해 라인 푸시를 위주로 하는 챔피언이나 라인 클리어가 약한 챔피언이 겨우 사용하는 함정 아이템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이런 평가를 ‘쇼메이커’ 허수는 자기만의 연구와 노력으로 멋지게 뒤집어 보이는데 성공했다. 바로 자신의 시그니처 챔프인 르블랑을 ‘스태틱 르블랑’ 빌드로 전장을 휘저으면서 ‘최강 르블랑’이라는 평가를 확인시켰다.
이에 대해 최천주 감독은 “챔프를 잘 다루는 선수들이 있지만, 최고로 잘하는 선수를 만나는 것은 큰 복”이라고 웃으면서 “르블랑만큼 쇼메이커가 리그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단연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주차부터 KT-젠지-한화생명-T1으로 이어지는 서부권 팀들을 만나는 디플러스 기아. 강팀들과 대결에서 관심이 가는 부분은 바로 미드 라이너들의 맞대결이다. 특히 아지르의 대명사로 인정받는 ‘비디디’ 곽보성과 격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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