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 두번째부터)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감독원 |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역 자영업자를 위한 프로그램 확산을 당부했다.
22일 이 원장은 울산 중구 학성로 소재 BNK경남은행 성남동지점에서 열린 ‘소상공인 희망드림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하며 자영업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과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창욱 울산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원장은 울산 소재 중소기업도 찾았다.
이 원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자영업자는 서민경제의 근간이자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전체 자영업자 중 과반수가 비수도권에서 영업을 하고 있지만, 컨설팅센터 등 자영업자 지원 인프라가 수도권에 편중된 상황이고 지역 자영업자 교육과정은 일회성‧단기에 그쳐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은행과 지역 자영업자가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로서 상생하는 것은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더욱 중요한 일”이라며 “경남은행의 사례를 계기로 다른 곳에서도 자영업자를 위한 좋은 지원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울산 소재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기 위해 수출 증대가 중요하다”며 “은행이 수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안정적인 자금 공급 등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 다소 취약할 수 있는 세무‧회계‧외환 컨설팅 등 비금융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는 2019년 경남 창원에 1호 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울산지역 최초 금융사 자영업자 지원센터다. 지방은행 최초로 체계화된(4주 과정, 분기 1회) 자영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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