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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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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미·프랑스 만화축제 잇달아 참석…"존재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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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애니메 엑스포·佛어메이징 페스티벌·美샌디에이고 코믹콘 참여키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다음 달 미국과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형 만화 행사에 네이버웹툰이 빠짐없이 참석하며 세계 시장에서 웹툰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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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프랑스 파리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설치된 네이버웹툰 부스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은 7월 열리는 미국 애니메 엑스포와 프랑스 어메이징 페스티벌,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연달아 참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먼저 다음 달 1∼4일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만화 축제로 꼽히는 애니메 엑스포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맥도날드와 손잡고 인기 웹툰 캐릭터들과 함께 미국 진출 9주년을 축하 파티를 여는 콘셉트의 부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엑스포의 패널로 참가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달라지고 있는 웹툰의 위상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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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아이스너 상을 받은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
[네이버웹툰 제공]


곧이어 같은 달 13∼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어메이징 페스티벌에서도 대형 단독 부스를 세우고 현지 작가 사인회를 진행한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프랑스의 대형 문화 축제 재팬 엑스포의 '엑스포 인 엑스포' 형태로 열리는 부대행사다. 일본이 아닌 국가들의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20∼23일에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행사인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여한다.

이 코믹콘에서는 네이버웹툰 작가들이 말하는 여성 만화가 황금기 등 웹툰 관련 세션만 총 6개 진행된다. 전년도 아이스너 상 수상자이자 네이버웹툰이 현지에서 발굴한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도 별도 세션을 맡는다.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는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아이스너 상 결과도 발표된다.

최규석·연상호의 '지옥'을 포함해 올해는 네이버웹툰 또는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 연재작 6편이 총 4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상태다. 수상 결과는 내달 21일 발표된다.

네이버웹툰 측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웹툰이 주목받기 시작한다"며 "일본과 미국 출판사 중심으로 진행되던 해외 애니메이션·만화 행사에서 네이버웹툰의 존재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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