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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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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 유럽 9개국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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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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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제품 자가수리 프로그램의 시행권역을 유럽 국가들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갤럭시 자가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올해 5월부터는 국내에서도 실시했다. 또 앞으로는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벨기에·스웨덴·스페인·폴란드 등 유럽 9개국에서도 시행한다.

해당 국가 이용자들은 현지 삼성전자 매장 또는 전문 수리업체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해 갤럭시 제품을 직접 고칠 수 있다. 부품별 수리 매뉴얼과 관련 동영상은 각국의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가 수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다. 디스플레이(화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이 수리 대상이다.

갤럭시 북 프로 15.6인치 시리즈 노트북도 자가 수리를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배터리, 터치패드, 지문 인식 전원 버튼, 상판 케이스, 하판 케이스, 고무 받침 등 총 7개 부품이 지원 대상이다.

다만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의 경우, 유럽에서는 제품이 출시된 독일·스웨덴·영국·이탈리아 등 4개국에서만 자가 수리를 지원한다.

부품을 교체한 후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활용해 새로운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최적화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 멤버스 앱'의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수리 결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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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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