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매장 등 판매 중인 24건 검사서 요오드·세슘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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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려에 따라 ‘천일염’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지역 유통 천일염은 방사능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천일염에 대해 방사성물질 검사를 수행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도내 대형유통매장과 로컬푸드(향토 먹을거리)매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천일염 24건(타 지역 17건, 도내 7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방사능 오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물질인 요오드(I-131), 세슘(Cs-134, Cs-137) 정밀검사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정밀검사 결과, 24건 모두 요오드와 세슘(기준치 100㏃/㎏)이 검출되지 않았다.
자세한 검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와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유통식품에 대한 모니터링(감시)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상근 해양수산부차관은 지난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천일염은 지금도 안전하고 앞으로도 안전하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소금이 오염된다’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괴담성 정보에 현혹되는 일이 없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천일염 품귀 및 소금가격 인상은 4~5월 기상여건으로 생산량이 준 것이 근본원인”이라며 “6~7월 생산량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천일염은 이번 달부터 점차 생산량이 회복되고 있어 공급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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