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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정복자 캉' 조나단 메이저스, 여친 폭행 결국 재판 간다..마블 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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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마블 '정복자 캉' 조나단 메이저스가 여친 폭행 혐의로 결국 법원에 출석한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33)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목을 조른 혐의로 오는 8월 3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외신은 "조나단 메이저스가 지난 3월 폭행 사건 이후 처음으로 화요일 오전 뉴욕 형사 법정에 등장했다. 그의 여자친구 메건 굿도 동행했다"라며 "이날 그는 오는 8월 3일 공식 재판 날짜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날 판사는 "재판에 출석하지 않거나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경고했고, 조나단 메이저스는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판사는 조나단 메이저스에게 "피고소인과 아무런 접촉도 해서는 안된다"라고 다시 상기시켰다.

앞선 3월, 조나단 메이저스는 30세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됐다. 이 여성은 그의 전 여자친구로 밝혀졌다. 이후 지방 검사는 그를 3건의 3급 폭행과 폭행 미수, 가중처벌 가능한 2급 괴롭힘 등의 다수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현재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폭행 사건 발생 후 조나단 메이저스의 매니지먼트 회사 엔터테인먼트 360, PR 에이전시 리드 컴퍼니는 그의 퇴출을 결정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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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또 있다. 마블 측이 조나단 메이저스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제기된 것. 미국 유명 소식통 제프 스나이더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마블이 조나단 메이저스 대신 댐슨 이드리스를 '캉' 배역으로 고민 중이다"라고 말하면서 루머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다수의 소문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블 측은 배우 하차에 대한 논의가 공식적으로 이뤄진 적은 없다고 밝힌 상황이다.

한편 조나단 메이저스는 마블 영화 ‘앤트맨: 퀀텀매니아(앤트맨3)’에서 빌런 정복자 캉 역을 맡았다. 이 빌런은 향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책임지는 핵심 캐릭터로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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