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재벌과 결혼한 미란다 커가 세 명의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출신 톱모델 미란다 커의 남편 에반 스피겔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한 대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판데믹 전까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등 스크린 타임을 갖는 것을 반대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란다 커는 첫 남편 올랜도 블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플린(11)과 두 번째이자 현재 남편 에반 스피겔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 하트(4), 마일즈(3)를 함께 키우고 있다. 또 에반 스피겔은 스냅챗(미국의 메신저 앱)을 개발한 인물이자 CEO로, 세계에서 어린 억만장자에 뽑힌 인물이다.
에반 스피겔은 "우리는 아이들을 스마트폰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다. 다만 큰아들 플린이 판데믹 기간에는 친구들과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줬다"라며 "판데믹이 끝난 후 플린은 호주에서 스마트폰을 분실했다. 이후 우리 부부는 다시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비판적 사고 기술이다. 물론 인터넷에 있는 모든 것이 사실은 아니기 때문에 플린이 질문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 팬이 아이들이 '스냅챗'에 가입했냐고 묻자 에반 스피겔은 "규칙 위반이다! 스냅챗은 13세부터 이용할 수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미란다 커는 배우 올랜도 블룸과 2010년에 결혼했으나 2013년에 이혼했고, 이후 2017년 현재 남편 에반 스피겔과 재혼했다.
올랜도 블룸 역시 이혼 후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재혼, 딸 데이지 도브 블룸을 낳아 행복하게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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