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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하며 단식농성 돌입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현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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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이주영씨의 아버지 이정민씨와 고 박가영씨의 어머니 최선미씨가 20일 서울 국회 앞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유가족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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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태원 유가족 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0일 오후 국회 앞 농성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과 관련, 6월 임시국회 중 유의미한 진전을 이뤄낼 것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은 참사 희생자 159명을 기리는 의미로 오후 1시 59분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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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0일 국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농성 시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희생자 이주영 씨 아버지 이정민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위 대표 직무대행과 희생자 박가영 씨 어머니 최선미 운영위원이 단식을 시작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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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0일 국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농성 시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희생자 이주영 씨 아버지 이정민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위 대표 직무대행과 희생자 박가영 씨 어머니 최선미 운영위원이 단식을 시작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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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0일 국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농성 시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희생자 이주영 씨 아버지 이정민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위 대표 직무대행과 희생자 박가영 씨 어머니 최선미 운영위원이 단식을 시작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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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0일 국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농성 시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희생자 이주영 씨 아버지 이정민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위 대표 직무대행과 희생자 박가영 씨 어머니 최선미 운영위원이 단식을 시작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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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에는 유가족 협의회 대표직무대행인 고 이주영씨 아버지 이정민씨와 유가협 운영위원인 고 박가영씨 어머니 최선미씨가 참여했다.

최선미씨는 “세월호 때도, 이태원 때도 참사가 나면 유가족이 농성장을 차린 뒤 행진, 삭발, 단식을 하고 정부는 유가족의 목소리를 정쟁으로 취급하는 것이 꼭 수학 공식처럼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 같다”면서 “억울한 죽음을 위한 이런 싸움은 긴 시간 온전히 울며 아이와 이별해야 하는 유가족이 아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대신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민씨는 “가족이 왜, 어떻게 우리 곁을 떠났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특별법은 우리 유가족에게 마지막을 걸어볼 수 있는 희망의 생명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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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의 어머니 최선미씨가 20일 서울 국회 앞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유가족 단식 농성을 시작하며 머리띠를 고쳐 매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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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이주영씨의 아버지 이정민씨와 고 박가영씨의 어머니 최선미씨가 20일 서울 국회 앞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유가족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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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이주영씨의 아버지 이정민씨와 고 박가영씨의 어머니 최선미씨가 20일 서울 국회 앞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유가족 단식 농성에 나선 모습을 유가족들이 지켜보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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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183명은 지난 4월 20일 특별법을 공동 발의했다. 하지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법안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에 안건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

유가족 협의회는 행안위에 6월 중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지난 7일 국회 앞에 농성장을 차렸다. 8일부터는 매일 서울광장 분향소와 국회 사이 8.8㎞를 행진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zens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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