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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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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문화 체험'…옛 보성여관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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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소설 태백산맥에서 등장하는 남도여관의 실제 모델인 전남 보성 벌교의 '옛 보성여관'에서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연합뉴스

구 보성여관서 열린 국악공연
[보성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전남 보성군은 오는 11월까지 벌교읍 '옛 보성여관'에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전남도·보성군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운영한다.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의 곡을 들을 수 있는 실내악 공연, 서편제 보성 소리를 계승하는 지역 명창 판소리 공연, 근대 연극 공연을 볼 수 있다.

보성 녹차를 활용한 화장품 만들기와 주말 힐링 문화 공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방문객들이 스크래치 보드 작품을 만들며 보성여관의 추억을 간직할 수도 있다.

옛 보성여관은 1935년 건립된 일본식 2층 건물로 일식 목조건축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보전 가치가 큰 건축물이다.

대하소설 태백산맥 속 '남도여관'의 실제 모델로 2004년 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

현재는 카페와 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소설 속 남도여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숙박시설도 운영한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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