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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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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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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플랫폼인 ‘일렉베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티비유(TBU)와 지난해 제휴를 맺고 해당 서비스를 내놨다. 승합차 규모의 충전배달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서든 호출해 충전을 할 수 있고, 서울 전 지역 및 성남시 분당구에서 사용할 수 있어 타사 대비 높은 커버리지(coverage)를 확보한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향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전기차 사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국내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1대당 충전기 0.4개 비율로 설치돼 있다. 전기차 사용자들이 충전기 1기를 두고 3명이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다. 특히 빠른 충전을 할 수 있는 급속 충전 인프라는 전체의 8% 수준에 불과하다. 충전소 방문 전 충전기 고장 여부나 다른 전기차 사용자의 이용여부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충전배달 서비스는 티맵 애플리케이션 내 전기차 충전 메뉴에서 충전배달 아이콘을 누른 후 원하는 상품(30kWh~50kWh 또는 차량 배터리의 80%만큼 충전)을 선택하고 예약 확정을 하면 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출시 기념으로 파격적인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정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에 충전배달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거주지나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 충전기가 없는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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