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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보다 디자인 별로인데?” 그래도 삼성폰 산다…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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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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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폰, A/S는 최고”

올 하반기,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과 애플의 최신 바형 스마트폰간 대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 10명 중 8명이 삼성전자 갤럭시폰을 사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과 비교해 갤럭시 시리즈의 ‘A/S’에 높은 점수를 줬다.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는 최근 10~60대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갤럭시폰과 애플 아이폰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갤럭시를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77.2%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폰을 더 선호한다’고 답한 참여자는 22.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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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3 울트라. [박혜림 기자/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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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서베이에 따르면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연령대는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10대 14% ▷20대 16.7% ▷30대 14.1% ▷40대 19.3% ▷50대 22.8% ▷60대 13.1% 등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 참여자들은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우수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A/S’(41.5%)를 1위로 꼽았다. 그 뒤를 ▷페이 시스템 24.4% ▷디자인 14.6% ▷카메라 12.2% ▷가격 7.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우수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답변으로는 ‘디자인’(57.5%)이 가장 많았다. ‘카메라’라는 응답이 21.2%, ▷페이 시스템 9.1% ▷가격 6.1% ▷A/S 6.1% 순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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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갤럭시폰을 택하는 이유는 편의성, 아이폰을 택하는 이유는 디자인과 카메라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로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3월 애플의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함에 따라 아이폰도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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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전자 갤럭시가 63%, 애플 아이폰이 3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 갤럭시 점유율이 84%, 애플 점유율이 13%로 조사된 것을 상기하면 큰 폭의 차이다.

한편 ‘갤럭시폰이나 아이폰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격’(57%)을 선택한 소비자가 가장 많았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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