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티맵) 20일 전기차 급속 충전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티맵은 이날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반값 할인 행사를 한다. 사진은 할인이 적용된 서비스 가격. 티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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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티맵)가 TMAP 전기차 급속충전 배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충전 배달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 티비유(TBU)와 제휴를 맺은 후 선보인 첫 성과물로, 승합차 크기의 충전배달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서든 호출할 수 있다.
충전 서비스는 현재 서울 전역과 성남시 분당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상 지역은 향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티맵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전기차 사용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맵에 따르면 국내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1대당 충전기 0.4개 비율로 설치돼 있다. 사실상 전기차 사용자들이 충전기 1기를 두고 3명이 경쟁을 하는 구조다.
특히 빠른 충전을 할 수 있는 급속충전 인프라는 전체의 8% 수준에 불과하다. 또 충전소 방문 전 충전기 고장 여부나 다른 전기차 사용자의 이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
이번 서비스는 TMAP 애플리케이션 내 ‘전기차 충전’ 메뉴에서 충전 배달 아이콘을 누른 후 원하는 상품(30kWh~50kWh 혹은 차량 배터리의 80%만큼 충전)을 선택해 예약 확정을 완료하면 된다.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30분 안팎이다.
가격은 출장비 포함해 30kWh(3만4000원)~50kWh(5만4000원)이다. 배터리의 80%만큼 충전할 경우 1kWh당 350원이다.
티맵은 출시 기념으로 반값 할인행사도 한다. 이날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정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에 충전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맵 관계자는 “전기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도화된 전자기기로 발전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을 위한 외장 배터리가 필요한 것처럼, 전기차가 대중화됨에 따라 스트레스 없이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배달 서비스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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