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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임영웅팬클럽, 임영웅 모교 경복대 실용음악학과에 3,500만원 발전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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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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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서울동북부영웅시대'는 지난 17일 임영웅의 33번째 생일을 기념해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 3,500만원의 발전기부금을 전달했다.

임영웅이 가수로서 꿈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간 경복대학교 후배들의 음악활동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고자 하는 마음. 임영웅처럼 위로와 감동을 주는 아티스트로 잘 성장해 나가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에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서는 서울동북부영웅시대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제1 회 HERO CONTEST'를 기획하고 서울동북부지역 임원진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만들었다.

서울동북부영웅시대 회원들은 17일 오전 11시에 경복대학교에 모여, 먼저 임영웅이 재학시절에 강의를 들었던 장소와 노래 연습을 했던 곳 등 임영웅의 숨결이 담긴 곳을 돌아보는 교내투어를 했다.

다음으로 실용음악학과 남유진 겸임교수가 직접 지도하시는 노래교실에 참여했,고 임영웅의 ‘보금자리’를 배우고, 모두 한목소리로 목청껏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임영웅이 드나들었던 교내식당에 가서 ‘학식’을 먹었다. 정성이 가득 담긴 학식 덕에 마음도 배도 함께 부른 시간이었다고.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제1 회 HERO CONTEST'가 경복대학교 문화관 우당아트홀에서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경복대학교 김경복 부총장이 참석해 경복대학교 소개를 한 후, 임영웅이 부른 ‘바램’까지 열창해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어 2010년 임영웅이 새내기로 입학했을 당시 지도교수였던 홍혜선 교수가 "어렸던 영웅이를 진짜 영웅으로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는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드디어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올라온 총 12팀이 선배 임영웅이 불렀던 노래들로 경연을 펼쳤고,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등 12팀 모두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임영웅과 함께 ‘어썸블라’에서 활동했고, 지금은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웅희 교수와 학과장 김성재 교수는 임영웅의 신곡 ‘모래 알갱이’를 듀엣으로 불러, 동북부영웅시대의 뜨거운 박수와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또 '사랑의 콜센타' 무친소 특집에서 임영웅의 절친으로 나왔던 가수 김선준이 등장, 콘테스트의 마지막을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로 장식했다.

서울동북부영웅시대는 임영웅의 33번째 생일을 기념해 기획한 이 행사로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폴라로이드를 남겼다며 "내년에도 또 만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동북부영웅시대는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중랑구,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인근에 거주하는 260명의 팬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지난 1월 3일, 임영웅의 고향인 포천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과 자립청소년을 위해 1,678만원을 기부하며, 2023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첫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의 기부금 누적 총액은 7,566만원이다.

한편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각종 기부와 봉사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팬덤 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영웅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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