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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의 측면 수비수 이기제가 장기인 왼발을 살린 득점으로 K리그 '5월의 골' 주인공이 됐습니다.
동원F&B가 후원하는 이달의 골은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100% 팬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합니다.
K리그1 11∼15라운드가 대상이 된 이번 시상에선 이기제와 서울 나상호가 경쟁했습니다.
이기제는 지난달 21일 울산 현대와의 14라운드 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여는 장면으로 후보에 올랐습니다.
나상호는 지난달 9일 광주 FC와의 12라운드에서 후반 20분 황의조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한 득점으로 후보가 됐습니다.
총 만 2,948명이 참여한 팬 투표에서 이기제는 55.8%에 해당하는 7,225표를 얻어 나상호를 제쳤습니다.
이기제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습니다.
시상식은 수원과 서울의 '슈퍼 매치'가 열리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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