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형 배터리를 장착한 삼성 스마트폰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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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유럽 의회가 배터리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스마트폰에 교체형 배터리가 다시 나올 수도 있다고 19일 IT매체 기가진이 보도했다.
과거 휴대폰은 배터리 교체가 쉬워 여분의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방전됐을 때 갈아끼울 수 있었다. 초기 스마트폰 중 많은 제품들이 뒷면 커버를 쉽게 열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그러나 현재 판매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체하기가 어려워 업체에 맡기거나 전문 도구가 필요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유럽 의회는 배터리의 지속 가능한 사용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법안에서 예상되는 주요 조치 중 하나는 휴대용 전자기기에서 배터리를 쉽게 제거하고 교체하게끔 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럽 연합(EU)에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배터리 교체를 더욱 쉽게 만들어야 할 수도 있다.
배터리 교체 가능화 외에도 유럽연합은 2킬로와트시(kWh) 이상 용량의 배터리의 이산화탄소 배출 라벨을 표시하고, 재료 및 조립 공정을 명시하는 '배터리 여권'을 도입하는 등 다른 조치들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스마트폰의 수명이 배터리가 아닌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고성능 장치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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