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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최근 테슬라 사이버트럭 시제품이 뉴질랜드 공항에 도착해 이송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최종 윈터 테스팅(Winter Testing)을 위한 작업"이라며 "뉴질랜드 자동차 성능 시험단지인 'SHPG'(Southern Hemisphere Proving Grounds)를 활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HPG는 6월부터 9월까지 자동차 및 타이어 기업들이 겨울 환경에서 시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SHPG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눈•얼음 시설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주행 테스트와 성능을 최종 점검한 뒤 올해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사이버트럭을 최초 공개하고 늦어도 2022년 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여러 차례 일정을 연기했다.
올해 3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사이버트럭을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기도 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다.
일례로 지난 6월 독일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테슬라 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한 내부 문건의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에서는 누수, 소음, 스티어링 입력 오류 등의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사이버트럭이 올해 안에 시장에 출시되면, 테슬라는 2020년 모델Y 이후 약 3년 만에 신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테슬라는 매년 사이버트럭 37만5000대를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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