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교육관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위탁 운영기관 공모 과정에서 잡음이 나온 5·18 교육관을 직영하기로 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5·18 교육관을 위탁 운영에서 직영 체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인력 채용, 운영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조직 규모는 관장, 사무국장을 포함해 9명에서 크게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인력들의 고용 승계를 원칙으로 하되 관장과 사무국장은 전문성 있는 외부 인사를 공모하거나 공무원을 파견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외부 채용이 이뤄질 경우 2∼3개월 동안 절차를 진행한 뒤 직영 체제를 갖추게 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그동안에는 기존 위탁 기관인 5·18 공로자회가 운영을 맡는다.
광주시는 지난 2월 공모에서 5·18 부상자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가 이어진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재공모를 시행했지만 역시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공모에서 탈락한 5·18 부상자회와 5·18 공로자회는 입찰의 공정을 해쳤다며 광주시와 5·18 기념재단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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