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등 교육부 공무원 1천252명 최다…경찰청 428명으로 뒤이어
음주운전 단속(CG) |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작년 한 해 400명 가까운 국가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했다가 징계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국가공무원 2천712명이 음주운전 관련 징계를 받았다.
2020년 4월 국가직으로 전환된 지방소방공무원은 통계에서 제외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662명에서 이듬해 552명으로 줄었고 2019년에는 394명으로 감소했다.
2020년 387명, 2021년 328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지만, 작년에는 389명으로 다시 늘었다.
징계 유형별로 보면 7명이 최고 수위인 파면 징계를 받았다. 143명은 해임, 172명은 강등됐다.
[정우택 의원실 제공=연합뉴스] |
정직 처분을 받은 이가 1천21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봉(816명)과 견책(363명)이 뒤를 이었다.
기관별로 보면 교원을 포함한 교육부 공무원이 1천25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찰청 428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55명, 법무부 139명 등이었다. 해양경찰청(84명), 대검찰청(49명), 고용노동부(48명), 국토교통부(45명)도 징계자가 많은 편이었다. 감사원에서도 6년간 6명이 징계를 받았다.
작년 한 해만 보면 교육부 179명, 경찰청 62명, 과기정통부 39명, 법무부 19명, 국세청 16명, 해경 13명 등이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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