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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인원한 공을 들고 기뻐하는 장동규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장동규 선수가 선수로 나섰습니다.
장동규는 일본 지바현 지바 이즈미 골프클럽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9개, 보기 3개를 묶어 8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장동규는 나카지마 게이타(일본)와 함께 공동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장동규는 이날 214야드 11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며 순위를 전날 공동 13위에서 공동 선두로 확 끌어 올렸습니다.
1988년생 장동규는 2015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도 2014년 미즈노오픈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내일(18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하면 2015년 8월 이후 거의 8년 만에 코리안투어 2승을 달성합니다.
올해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4월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24위가 가장 좋은 결과입니다.
양지호와 나가노 다이가(일본)가 나란히 1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 날 장동규, 나카지마와 함께 우승 경쟁을 벌입니다.
13언더파 단독 5위는 사토 다이헤이, 12언더파 207타 공동 6위에는 이나모리 유키, 스기모토 에릭 등 일본 선수들이 포진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장동규, 양지호 외에 박배종이 11언더파로 단독 8위, 김민규는 10언더파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KPGA와 JGTO가 공동 주관하며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 일본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 지난해 이 대회 상위 입상자 5명, 추천 선수 14명 등 총 144명이 출전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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