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접경 지역의 요르단 국경수비대 |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요르단군이 16일(현지시간) 무기를 싣고 시리아에서 국경을 넘어온 드론을 격추했다고 국영 뉴스통신사 페트라가 보도했다.
요르단군은 성명을 통해 "요르단 영토로 넘어온 드론을 격추했으며, 이후 무기를 싣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드론에 실려 있던 무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시리아에서 마약을 싣고 넘어온 드론이 요르단군에 의해 격추된 바 있다.
요르단은 시리아 내 마약 산업이 친이란 민병대 및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요르단군은 지난달 초에는 국경 지역의 마약 생산 공장과 밀매 거점을 공습하기도 했다.
시리아 당국은 무기 및 마약 밀매를 근절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항변해왔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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