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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포항시, 日 원전 오염수 방류 대비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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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이 15일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를 방문해 방사능 검사 장비로 방사능을 측정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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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는 1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최근 방사능 검사 장비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 장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수산물품질관리원 등 국가기관에서 운용하는 것과 같은 사양으로 하루 최대 8개 시료를 분석할 수 있다.

새 장비 도입에 따라 포항시는 3종의 방사능 검사를 추가로 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방사능 검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

앞서 포항시는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수산질병관리사 면허를 가진 연구사를 신규 채용했다. 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생물 질병을 진료하거나 예방하는 전문가다.

수산질병관리사 신규 채용으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전문적인 검사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수산물 안전성을 검증하는 동해안의 주요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시설 시운전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큰 만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고, 수산물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대응하도록 검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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