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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더불어민주당·정의당 강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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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및 수산물 수입 반대 발대식.(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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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강원도당은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수산물 수입 반대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최근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관련 강원도와 도의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방류 설비 시험 운전을 시작하며 방류 계획을 가속화 하고 있다”며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는 것은 해양생태계는 물론 주변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도 대한민국 정부는 단호하게 반대를 주장하지도 않을뿐더러, 빈껍데기 시찰단을 통해 일본에 해양투기 명분만 주려 하고 있다”면서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존권을 보장해야 할 정부가 이를 외면한다면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원특별자치도와 도의회는 오염수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일본 정부의 해양투기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해 모든 강원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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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대응 촉구 기자회견.(정의당 강원도당 제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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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도 지난달 31일 강릉 주문진 어판장 입구 공원에서 발대식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범도민서명운동본부’를 발족했다.

김우영 도당위원장과 허영 국회의원 등 각 지역 위원장은 각 지역 대학 정문 앞, 시장, 주요 도로, 축제장, 출근길 피켓 시위 등을 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앞선 지난달 25일 강릉시의회는 홍정완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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