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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북한 미사일, EEZ 내 낙하한 듯"…기시다 "UN결의 중대한 위반"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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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북한 미사일, EEZ 내 낙하한 듯"…기시다 "UN결의 중대한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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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3.04.13.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3.04.13.


일본 정부가 15일 오후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낙하했다고 주장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북한의 행위가 UN 결의를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 및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7시 28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고각(로프티드 궤도)으로 발사했으며, 비행 후 홋카이도 도시마반도 서쪽 약 200㎞의 일본 EEZ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일본 총리실은 북한 정세 관련 대책실에서 정보를 취합하고, 총리 관저에 긴급 대책반을 소집해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소자키 요시히코 일본 관방 부장관은 같은 시각 총리 관저에 들어가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소집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항공기나 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라"면서 "예기치 않은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외신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일본 내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북한의 도발은 UN의 결의안을 위반한 중대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실패 이후 15일 만의 미사일 도발이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물체의 발사는 올해 들어 11번째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이날까지 5차례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한미의 연합·합동 화력 격멸훈련에 따른 반발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 도발 직전 국방성 대변인 명의로 '강경한 경고 입장'을 발표하며 "우리(북한)의 반응은 불가피하다"고 위협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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