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 '디 아이돌'이 공개와 함께 선정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최근 공개된 2편에서는 더 센 대사가 등장해 팬들을 경악시켰다.
11일(현지시각) HBO '디 아이돌' 두 번째 에피소드 '더블 판타지'가 공개된 가운데, 극중 팝 아이돌 스타 조슬린(릴리 로즈 뎁)의 백업 댄서 다이앤 역을 맡은 제니는 1편보다 다소 늘어난 비중으로 등장했다.
2회에서는 아슬아슬한 차림의 제니가 테도로스 역 위켄드에게 "그래서, 걔가 나보다 더 섹스를 잘 해?"라고 묻는 19금 수위 대사가 등장해 논란이다. 위켄드는 한 술을 더 떠 "너보다 섹스를 잘 하는 사람은 없다"고 답한다.
'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팝스타 위켄드가 제작을 맡고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니의 첫 연기 데뷔작으로, 지난달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공개 이후 포르노가 연상된다는 악평이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 에피소드 시청자는 약 80만 명으로, 91만3000명이었던 첫 회에 비해 약 12%가 감소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