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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켄드 "'디 아이돌' 선정성 논란? 주제에 충실한 것…마음에 든다"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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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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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위켄드(The Weeknd, 본명 에이블 테스페이)가 HBO 새 드라마 '디 아이돌'의 선전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현지시간) 위켄드는 GQ와의 인터뷰에서 '디 아이돌'의 선정성 논란과 관련해서 입장을 밝혔다.

최근 공개된 '디 아이돌'의 2회에는 테스로스(위켄드 분)가 아이돌 지망생 조셀린(릴리 로즈 뎁)에게 성행위를 하도록 시키는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선정적인 대사가 여과없이 방영되었다. 이에 많은 이들은 "이제 위켄드의 노래를 들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디 아이돌'의 제작에도 참여한 위켄드는 이러한 반응에 대해 "굉장히 마음에 든다. 확실히 문화를 뒤흔든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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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우리가 어둡고 논란이 많은 것을 만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토론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그저 작품에 대한 대화가 있어서 행복한 것과 같다"며 "그것은 내가 어떤 일을 하든지, 특히 내가 속한 이 새로운 매체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회에 등장한 수위 높은 베드신에 대해서 '섹시하게 보면 안 되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위켄드는 "섹시할 것이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폴 버호벤 감독의 '원초적 본능'을 레퍼런스로 삼을 때는 분명히 섹시한 순간들이 있지만, 매우 유치하면서도 웃긴 순간들도 있다. 하지만 여러분이 그 장면을 보는 것이 불편하거나 역겹다고 느껴지거나 등장인물에게 창피함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통해 감정을 깆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여러분의 감정을 꼭두각시처럼 만들고 있다"며 "아무리 어두운 장면이라도 그 안에서 코미디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 아이돌'은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적으로 첫 선을 보였고,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출연하는 것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진= 위켄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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