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故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

檢 '故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신분 노출' 혐의 정철승 기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족 측 법률대리인으로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 신원이 특정될 수 있는 글을 SNS에 올린 정철승 변호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김봉준 부장검사)는 정 변호사를 성폭력처벌법 위반(비밀 준수)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변호사는 2021년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사건 관련 사실관계'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피해자 A씨의 비서 근무 기간과 다른 직장으로 전직한 시기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정 변호사가 해당 글에서 피해자의 가명 등을 언급하면서 인적사항이 특정될 수 있도록 한 부분에 대해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피해자 측은 정 변호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수사 끝에 지난해 2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약 1년 4개월 만에 정 변호사를 기소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