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PGA 코리안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일본 지바현 이즈미 GC서
144명 출전…이준석은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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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가 일본에서 시즌을 이어간다.
KPGA 코리안 투어와 일본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5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이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일본 지바현 이즈미 골프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3)에서 개최된다.
총 전장은 7625야드(6972m)다. 이번 시즌 최장 코스로 기록됐다. 코리안 투어 역사상으로는 두 번째로 길다. 가장 긴 코스는 2007년 금강산 아난티 NH농협 오픈(7630야드·6977m)이었다.
출전 선수는 144명이다. 이중 한국 국적자는 76명이다. 나머지 68명은 일본 등 8개 국가 출신이다.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률 포함)이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한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코리안 투어와 JGTO 카드 2년을 받는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1000점이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서요섭, 박상현, 이태희, 황중곤, 문경준, 이수민, 문도엽, 정찬민, 허인회, 백석현, 함정우, 이재경, 최진호, 이정환, 김홍택, 최호성 등이 있다.
일본 선수 중에서는 지난해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카즈키, 가와모토 리키, 세미가와 타이가, 아사지 요스케, 이마히라 슈고, 나카지마 케이타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
디펜딩 챔피언은 호주 동포 이준석이다. 일본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준석은 "투어 일정이 계속돼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함정우, 박은신, 한승수, 박배종, 박상현,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은 후원사 주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함정우는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는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선수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홀인원 부상은 3개(4·8·11번) 홀에 걸려있다. 침대, 차량, 골프클럽 세트 등이다.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 17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모든 선수에게는 30만 엔(약 272만원)을 지급한다.
중계 제작은 일본의 아베마 TV가 맡는다. 국내에서는 SBS 골프2에서 볼 수 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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