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ARF 사이버안보 인력양성 워크숍 공동개최
ARF 사이버안보 인력양성 워크숍 참석한 조현우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 당국자가 베트남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가국을 대상으로 사이버안보 인력 양성 워크숍을 개최하고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행위를 정면 비판했다.
외교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3일 ARF 참가국 정부 관계자와 학계·업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정부와 공동으로 하노이에서 'ARF 사이버안보 인력양성 워크숍'을 열었다.
조현우 외교부 국제안보대사는 개회사에서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등을 통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 확보는 한국뿐 아니라 아세안 국가들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이버안보 분야에서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은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부 호 베트남 외교부 아세안국장은 전 세계가 연결된 사이버공간에서의 분쟁을 방지하고 모든 국가가 함께 번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RF는 아세안 10개국을 비롯해 역내 국가 총 27개국이 참여하는 다자안보협의체다.
특히 북한이 참여하고 있는 역내 유일한 다자안보협의체이기도 하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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