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8차전 우승자 손유정.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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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유정은 "지난 2개 대회에서 모두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그래서 이번 2차 대회 마지막 8차전에서는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며 "11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흔들릴 수 있었지만 다시 멘탈을 다잡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5살 때 부모님을 따라 간 미국에서 아버지와 함께 취미로 9살에 골프를 시작한 손유정은 주니어 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미국주니어골프월드챔피언십', '오클라호마주 여자청소년골프챔피언십', '스윙잉스커츠인비테이셔널', '롤렉스여자주니어챔피언십'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US키즈골프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는 손유정은 '오클라호마주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13살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해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뛰어난 기량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2019시즌 시메트라투어에서 활동하고, 2020시즌 LPGA투어에 루키로 데뷔하기도 했던 손유정은 부상 등의 이유로 지난 2021년 말 한국에 돌아왔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서 재충전을 위해 지난 2022년에는 골프채를 잡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고 밝힌 손유정은 올해부터 다시 골프채를 잡고 KLPGA투어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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