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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황선우, 자유형 200m 1분44초61…시즌 세계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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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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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 무대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찍고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황선우는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나흘째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1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3월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한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자유형 200m를 1분45초36으로 마쳤던 황선우는 1초 가까이 기록을 앞당겼습니다.

특히 중국 수영의 떠오르는 스타 판잔러가 지난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3 중국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종전 2023시즌 세계 랭킹 1위 기록을 깼습니다.

판잔러는 당시 1분44초65로 우승했는데, 오늘(13일) 황선우가 0.04초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다만 황선우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본인이 세웠던 한국 기록 1분44초47에는 0.14초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부문 세계 기록은 독일의 파울 비더만이 2009년 세운 1분 42초 00이고, 현 최강자인 루마니아 다비드 포포비치의 길고은 1분42초97입니다.

황선우는 포포비치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맹추격해오던 판잔러의 기록을 넘어서면서 9월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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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과 황선우(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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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1분49초30으로 이호준( 대구광역시청·1분48초52)에 이어 2위로 마쳤던 황선우는 결승에서 역영을 펼쳤습니다.

남자 계영 800m에서 한 팀을 이뤄 아시안게임 단체전 역사상 첫 금메달을 향해 힘을 모으고 있는 이호준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레이스를 이끌었습니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다음 달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 나란히 출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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