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출마설’에 “반길 만한 이유 찾기 어려워”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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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1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팬덤 없는 조국 같은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KBS ‘더 라이브’에서 우 전 수석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주변에서 출마 권유가 많은데 국가를 위한 일을 고민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천 위원장은 “(우 전 수석이) 오면 (여권이) 무거운 짐을 지고 탄핵의 강에 다시 들어가는 등 굉장히 부담은 많지만 팬덤은 없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우 전 수석하면 박근혜 정부 때 창문으로 포착된 사진, 조사 받으러 와서 (팔짱을 끼고) 한 것들이 자꾸 떠오른다”며 “가뜩이나 검찰 출신이 너무 많이 (검찰 공화국) 프레임에 들어가는데 탄핵의 강까지 다시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저희로서는 반길 만한 이유를 찾아보기는 어렵다”고도 강조했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돼 384일 간 옥살이를 했다. 우 전 수석은 지난 2016년 11월 검찰 출석 때 ‘가족회사(정강)의 자금 유용을 인정하느냐’라고 질문한 기자를 한참 쳐다봐 논란이 됐고, 이 시기 팔짱을 낀 채 검찰 조사를 받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황제수사를 받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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