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마약 중독이라는 가짜 뉴스를 반박한데 이어, 전남편 케빈 페더라인도 이를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다시 언론의 피해자가 된 브리트니에게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케빈 페더라인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언론이 가짜뉴스와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라고 적었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가족은 그녀가 마약에 중독되어 에이미 와인하우스처럼 사망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녀의 전남편이자 함께 현재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케빈 페더라인은 "그녀가 마약을 하고 있는 것이 두렵다"라고 말했고, 그녀의 아들인 17세 프레스턴과 16세 제이든은 마약으로 보이는 것들이 집으로 배달되는 것을 보았다고 주장하며 어머니와 만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케빈 페더라인은 새로 입장을 내고 "그 보고서는 부분적으로 거짓이다. 혐오스럽다. 두 아들을 포함, 가짜 뉴스는 우리 가족을 슬프게 한다. 미성년자를 이용하는 거짓말과 착취하려는 시도는 클릭베이트이며, 오늘날 저널리즘이 망가진 또 다른 혐오스러운 예시이다"라고 비난했다.
브리트니 역시 SNS에 "사람들이 사실을 아닌 것을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항상 언론이 나를 괴롭히는 것 같다. 이번 뉴스는 증오스러운 가짜 뉴스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 변호인은 해당 보도를 낸 '데일리 메일'에 서한을 보내고 "브리트니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고 명예훼손이다"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어 "브리트니의 17세, 16세 자녀까지 이용해 허위 사실을 보도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매우 착취적이고 터무니없다. 브리트니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연락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 그녀는 공인이지만 이런 행위는 도를 넘었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오늘날의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라고 규탄했다.
끝으로 "별도의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다. 해당 허위 사실, 명예 훼손 기사를 즉각 삭제 및 철회하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리트니는 제이슨 알렉산더, 케빈 페더라인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특히 백댄서 출신 케빈 페더라인과 두 아들을 낳았다.
또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해 11월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의 법정 후견인 자격 박탈 소송에서 승소해 자유를 얻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