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해외 스타 소식

'블랙팬서2' 네이머 役 배우, 성폭행 혐의로 피소…MCU 또 '흔들' [엑's 할리우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테노치 우에르타가 성폭행 혐의에 휩싸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LA 타임즈는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가 색소폰 연주자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SNS를 통해 테노치 우에르타를 '성적 약탈자'라고 칭하면서 그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테노치 우에르타 측과 디즈니 측은 LA타임즈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A씨는 멕시코에 기반을 둔 활동가 단체인 포더 프리에토(Poder Prieto)가 테노치 우에르타가 출연하는 팟캐스트 '엘 페이스북 데 라 말린체'의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성폭행 혐의를 폭로했다. 포더 프리에토는 배우, 미디어 구성원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그 밖의 인종차별과 싸우기 일하는 이들의 모임으로, 테노치 우에르타는 대변인으로 활동 중이다.

포더 프리에토의 전 멤버였던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동의 없이 에피소드를 공개한 포더 프리에토 측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일한 부분에 대해 보상을 하지 않았다고도 폭로했다.

A씨는 자신이 포더 프리에토를 떠나면서 그들이 자신과 관련된 어떠한 것도 공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것에 대해 '매우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노치 우에르타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그간 신고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이런 일이 일어날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슈퍼히어로가 학대자, 성적 약탈자라고 믿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유명해지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 폭로한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1년생으로 만 42세인 테노치 우에르타는 2006년부터 영화에 출연했으며, 2018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르코스: 멕시코'와 MCU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네이머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MCU 배우가 성폭행 혐의에 휩싸인 것은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조나단 메이저스 이후 두 번째다.

사진= 테노치 후에르타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