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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반도체·자율주행 기술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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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옥 삼성전자 연구원, 반도체 성능·전력효율 개선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 자율주행 SW 기술 개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향상과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힘쓴 연구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6월 수상자로 김형옥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준다.

이데일리

김형옥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왼쪽)과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오른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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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옥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7nm이하 반도체 칩 설계 기법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GAA(전류의 흐름을 세밀하게 제어하는 반도체 공정) 공정향 3nm, 최선단 FinFET(반도체 성능을 향상시키는 입체구조 공정기술) 공정향 설계 기법을 개발했다.

김형옥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7nm이하 설계기법은 모바일, 자동차용 SOC, 고성능 서버, AI칩 설계에 적용돼 제품면적 감소로 인한 원가를 낮추고, 성능·전력효율을 높였다.

김형옥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 역량과 경험을 통해 혁신적인 설계 기법 개발을 해나가겠다”며 “세계 최고 반도체 설계 기법을 개발해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력 양성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함께 상을 받은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도심 완전 자율주행 풀스택(Full-Stack)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 사례를 구축했다.

박중희 대표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술은 복잡하고 다양한 도로나 기상환경에서도 주변차량, 보행자와 상호작용해 안전하게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실시간 수요응답형 서비스나 국내 최초 구역형 서비스에 시범적으로 활용됐다.

박중희 대표는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이어나가겠다”며 “자율주행 기술로 모두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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